[Oh! 뮤직] 방시혁's 자유방임주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을 키우다

2017. 4.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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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이 27일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슈가와 슬로우 래빗이 공동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에도 힘을 보태 수란을 지원사격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또 다른 느낌으로 '오늘 취하면'을 채운 슈가다.

수란은 28일 OSEN을 통해 "슈가에게 너무 고맙다. 본인 앨범처럼 영혼을 담아 도와줬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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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콜라보? 멤버들의 자유죠"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이 27일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슈가가 프로듀싱 아이돌로 거듭난 셈이다.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 슈가와 슬로우 래빗이 공동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에도 힘을 보태 수란을 지원사격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또 다른 느낌으로 '오늘 취하면'을 채운 슈가다. 수란은 28일 OSEN을 통해 "슈가에게 너무 고맙다. 본인 앨범처럼 영혼을 담아 도와줬다"고 인사했다. 

수란은 지난해 슈가의 믹스테이프 'so far away'에 피처링을 맡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엔 슈가가 수란을 위해 곡을 주겠다고 나섰고 트랙 스케치를 들려주며 애정을 내비쳤다고. 

이는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의 자유방임주의 덕분이다. "음악은 자유롭게, 협업도 아티스트들끼리 마음만 맞는다면 언제든"이라는 모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앞서 방시혁은 OSEN과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자유롭게 믹스테이프를 내고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펼치도록 두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건들면 안 된다. 고퀄리티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 회사가 도와줄 수는 있지만 멤버들의 음악적 방향성은 건들진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입장에서는 팬들에게 들려줄 퀄리티인지 최종 결제할 뿐 멤버들 스스로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방시혁이다. "아티스트들끼리 쿵짝이 맞아서 진행하게 되면 회사는 백업만 할 뿐"이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의 믿음과 신뢰 덕분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개별적으로도 음악을 마음껏 풀어내고 있다. 그렇게 방탄소년단은 한 뼘 더 성장하고 있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올바른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이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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