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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해안서 규모 7.2 지진…한때 쓰나미 경고(종합)

송고시간2017-04-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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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오전 4시 2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해안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가 밝혔다.

지진은 민다나오 섬의 사랑가니 주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바다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57㎞였다.

민다나오 섬 일대에서 지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부 주민들이 잠결에 놀라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이 지진으로 진앙 반경 300㎞ 내 해안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 1시간 20여 분 만에 해제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해안에 높이 3m 이내의 파도가 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으나 주민들이 대피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사망했다.

29일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해안[필리핀 화산지질연구소 홈피 캡처]
29일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해안[필리핀 화산지질연구소 홈피 캡처]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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