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굳히기'·安 '뒤집기'..'호남대전'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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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남쟁탈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5·9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말과 휴일 민주당은 문 후보의 '대세 굳히기',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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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9일, 安 내달 1일 광주 방문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대권을 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남쟁탈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5·9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말과 휴일 민주당은 문 후보의 '대세 굳히기',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양 당은 특히 5월4일~5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야권 표심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후보가 직접 광주를 방문하는 등 당의 화력을 총집중시킬 계획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29일 광주와 전남 순천, 목포를 찾아 야권 심장부인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전에 나선다. 문 후보의 광주방문은 지난 18일 이후 11일만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와 격차를 벌이고 있는 문 후보는 이날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며 정권교체의 자신감을 피력할 예정이다.
추미애 당 대표와 김상곤 공동선대위원장, 당 호남 출신 등 30여명의 의원들도 주말과 휴일 호남에서 문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재종 광주 선대위 대변인은 "다음주 '가족주간'을 앞두고 당의 역량을 호남에 집중시킬 예정"이라며 "호남이 기반이 된 진정한 정권교체를 호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당의 최대 지기기반인 호남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5월1일 광주·전남 방문을 앞두고 이번 주말과 휴일을 반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총력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주 내내 호남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던 박지원 대표(상임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도 다시 호남에서 지원에 나선다.
김 교수는 29일 광주 무등산 입구를 시작으로 함평나비축제, 영암에서 열리는 전남모터페스티벌 개막식,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정대철 고문도 호남에서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안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라며 향수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안 후보는 지난 24일 전남대 강연에 이어 5월 1일은 물론 선거일인 9일 이전에 두 번 정도 더 호남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 광주 선대위 대변인은 "지역 밑바닥 정서는 여전히 안철수 후보에 대해 더 우호적이고 대선이 다가올수록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안 후보가 호남을 다시 방문하는 다음주 초에는 여론조사에도 이같은 내용이 반영돼 지지율이 크게 상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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