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남편' 이랜드 부회장 장남,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17. 4.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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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윤의 남편이자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모(36)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박길배)에 따르면 윤씨는 2014년 9월 코스닥 상장사에 사장으로 취임한 뒤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조작해 40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28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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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자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모(36)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박길배)에 따르면 윤씨는 2014년 9월 코스닥 상장사에 사장으로 취임한 뒤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조작해 40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28일 구속됐다.

윤씨는 2014년 9월 한 사업체의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뒤 팔아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지난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했던 윤씨는 2011년 4살 연상의 최정윤과 결혼했다. 최정윤은 지난해 첫딸을 출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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