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남 이호승 "주변 격려, 간절함 불러일으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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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상 없이 뛰어야죠."
부상에서 돌아온 '전남의 주전 골키퍼' 이호승(28)이 밝게 웃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이호승은 팀의 5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복귀전에서 클린시트를 작성한 이호승은 29일 홈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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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전남의 주전 골키퍼' 이호승(28)이 밝게 웃었다.
이호승에게 지난 6개월은 매섭고도 혹독한 시간이었다. 지난해 10월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이호승은 6개월 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시즌은 시작했지만, 이호승은 그라운드가 아닌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는 "개막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고 말했다. 출전 의지는 강력했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은 커져만 갔다. 주변의 위로와 격려가 힘이 됐다. 그는 "감독님께서 내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내가 조급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마음 편하게 먹고 재활 잘 해야 한다. 재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를 악물었다. 그는 "딱 두 가지 생각만 했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관리하겠다는 것과 쳐진 팀 분위기를 바꾸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다짐이었다"고 말했다.
굳은 다짐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그는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FA컵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FA컵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한 이호승은 22일 펼쳐진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이호승은 팀의 5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해 K리그 데뷔전 때는 정말 많이 떨렸다. 그러나 이번 복귀전은 설��다. 뭔가 편안했다. 이제야 집에 돌아온 느낌이었다"며 "울산전 내내 동료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 주변의 격려 덕분에 오히려 부담 없이, 그리고 더욱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복귀전에서 클린시트를 작성한 이호승은 29일 홈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그는 "우리 팀이 5연패 뒤에 2연승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연승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상대는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강원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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