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시즌 아웃' 맨시티, 카바예로 체제로

입력 2017. 4. 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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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결국 또다시 윌리 카바예로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맡기게 됐다.

결국,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 시즌 중반 브라보의 부진이 이어지자 주전 골키퍼로 중용한 카바예로를 재신임하게 됐다.

반면 백업 골키퍼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성적은 7승 3무 1패, 9실점으로 오히려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을 때보다 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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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찢어진 클라우디오 브라보, 시즌 아웃 사실상 확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결국 또다시 윌리 카바예로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맡기게 됐다.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지난 2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79분 카바예로와 교체됐다. 검사 결과 그의 왼쪽 다리 종아리 근육이 약 1cm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실상 브라보가 약 한 달여 남은 올 시즌 안으로 복귀하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 시즌 중반 브라보의 부진이 이어지자 주전 골키퍼로 중용한 카바예로를 재신임하게 됐다.

맨시티는 올 시즌 초반 이적료 약 1,800만 유로(한화 약 224억 원)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브라보를 영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보 영입을 염두에 두고 기존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 조 하트를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토리노로 임대 이적시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한 브라보의 올 시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브라보가 출전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12승 5무 5패, 22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백업 골키퍼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성적은 7승 3무 1패, 9실점으로 오히려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을 때보다 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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