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루카쿠 미래, 시즌 후 지켜볼 것"

박주성 기자 2017. 4. 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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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로날드 쿠만(54)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23) 미래에 대해 시즌이 끝난 후 지켜볼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이 루카쿠의 에버턴 미래에 대한 결정은 일단 시즌이 끝난 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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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에버턴 로날드 쿠만(54)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23) 미래에 대해 시즌이 끝난 후 지켜볼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이 루카쿠의 에버턴 미래에 대한 결정은 일단 시즌이 끝난 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최근 루카쿠는 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다수 언론들은 루카쿠가 구단 역사에 남을 제안을 거절했다며 루카쿠는 에버턴과의 계약을 연장할 의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그는 새로운 도약을 원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그 결정(재계약 거부)은 이미 확정된 것이다. 따라서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 "야망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축구선수로서 어딘가 가야 한다"며 발전을 선택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첼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루카쿠가 지인에 첼시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고, 루카쿠와 가까운 사이인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도 "루카쿠가 첼시로 간다면 구단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이미 첼시를 알고 있다. 나는 그가 첼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그는 루카쿠 이적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우리는 시즌이 끝난 후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지키고 싶다. 그러나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우리가 선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팀을 분석해야 하고 다음 시즌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 루카쿠와 다른 선수들의 공격 능력 차이가 커서 더욱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루카쿠의 미래와 상관없이 새로운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루카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교체 1회)에 나서 24골을 퍼부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과 4골 차로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중위권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루카쿠가 이번 시즌 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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