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프리뷰] 안양vs부산, 정재희-이정협의 연속골 맞대결

박주성 기자 2017. 4. 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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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는다.

4경기 연속골 정재희(23)와 7경기 연속골 이정협(25)의 만남이기도 하다.

개막 후 현재 7경기(성남-안산-경남-아산-서울E-수원FC-대전)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협은 지난 2014년 아드리아노(대전)가 기록한 6경기 연속골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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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는다. 4경기 연속골 정재희(23)와 7경기 연속골 이정협(25)의 만남이기도 하다.

안양과 부산은 29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안양은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 원정팀 부산은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이 주목 받는 이유는 `연속골의 사나이` 정재희와 이정협의 만남 때문이다. 먼저 정재희는 최근 리그 4경기(대전 시티즌-경남FC-서울 이랜드-부천FC1995)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득점이 터지고 있다.

이정협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세운 기록도 있다. 개막 후 현재 7경기(성남-안산-경남-아산-서울E-수원FC-대전)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협은 지난 2014년 아드리아노(대전)가 기록한 6경기 연속골을 뛰어 넘었다.

이제 이정협은 단 한 골만 더 기록한다면 과거 황선홍(1995년 포항 스틸러스), 김도훈(2003년 성남 일화)이 기록했던 8경기 연속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는 K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이다. 무대는 챌린지(2부 리그)로 다르지만 대기록은 분명하다.

이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안양의 정재희다. 아직까지 4경기 연속골이지만 상승세가 엄청나다. 대전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는 최근 부천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이런 활약에 안양 김종필 감독도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경기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앞으로 부산의 이정협 선수가 기록하고 있는 연속골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정재희의 각오도 당차다. 정재희는 지난 서울전이 끝난 후 "이정협 선수가 7-8경기까지 연속골을 넣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며 연속골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연 안양과 부산의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의 활약이 팀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속골의 사나이 정재희와 이정협의 발끝이 상대방의 골문을 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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