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하차' A대표팀, 코치진에 명확한 역할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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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차두리(37) 전력분석관이 6개월여 만에 하차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합류한지 반년 만이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과 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이를 만류했으나 끝내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한편, 대표팀은 6월 13일 카타르와 원정 8차전을 치른 뒤 8월 이란과 홈경기를 갖고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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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스포츠동아DB |
축구국가대표팀 차두리(37) 전력분석관이 6개월여 만에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차 분석관이 사임의사를 전달했고, 이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합류한지 반년 만이다.
차두리는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7차전(1-0)이 끝난 뒤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과 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이를 만류했으나 끝내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물론 대표팀 코칭스태프 내에 불화가 있거나 뚜렷한 마찰이 있었던 정황은 없다. 협회도 “차 분석관의 평소 성격이나 태도로 볼 때 원만한 관계였다”고 단언했다. 차두리도 협회를 통해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신뢰를 보여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엇보다 독일에서 지도자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이뤄진 합류라 부담감이 상당했다. 특히 ‘정식 코치’가 아니라는 점에서 마치 특혜를 받는 듯한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대표팀이 3월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행보를 보이면서 안팎으로 쏟아진 비난에 큰 책임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차두리. 스포츠동아DB |
많은 축구 인들은 “이제부터라도 코치진의 교통정리가 확실해야 한다. 특히 뚜렷한 역할이 없어 보이는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가 계속 머무는 이유도 명확해야 한다. 감독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을 놓친 이상,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표팀은 6월 13일 카타르와 원정 8차전을 치른 뒤 8월 이란과 홈경기를 갖고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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