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황금 연휴' 돌입..5·9 대선에도 변수

이대건 입력 2017. 4. 2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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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다음 주 '황금연휴'도 대선의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휴가 길면 연휴 직후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고, 또 연휴 기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까지가 각 후보에게는 결정적 시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월 9일 대통령 선거 전주는 말 그대로 '황금연휴'입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9일까지 쉴 수 있고, 연·월차를 잘 활용하면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역대급 연휴입니다.

[한창석 / 효성 홍보팀 :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업무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의미에서 징검다리 휴일은 모두 쉬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전 12월 대선이 얼마나 추울까가 투표율을 좌우하는 변수였다면 이번 '장미 대선'은 날씨가 얼마나 화창할까가 변수입니다.

긴 연휴에 날씨까지 좋으면 자연스럽게 나들이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일 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대통령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진행됩니다.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에 지정된 전국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과 내일이 각 후보들에게는 투표 전 유권자를 설득할 사실상 마지막 주말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 2일, 선관위 주최 여섯 번째 토론회가 진행되고 3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중반 이후에는 유권자들이 전체적인 여론을 한 번에 파악할 기회도 없어진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유권자가 20% 정도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부동층의 표심을 붙들기 위한 각 후보들의 총력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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