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EPL 사무국에 경기 일정 조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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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우승 경쟁 중인 팀들간 남은 경기 일정이 제각각인 데에 불만을 내비쳤다.
첼시는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2위 토트넘을 승점 4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이 각각 남겨둔 다섯 경기 중 네 경기가 다른 시간에 열리는 데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첼시와 토트넘은 내달 21일 밤 11시(한국시각) 열리는 시즌 최종전을 제외한 앞으로 네 경기를 나란히 다른 시간에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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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령탑 콘테, 우승 경쟁 중인 토트넘과 동시간 경기 요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우승 경쟁 중인 팀들간 남은 경기 일정이 제각각인 데에 불만을 내비쳤다.
첼시는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2위 토트넘을 승점 4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첼시는 시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또한, 첼시는 남은 경기를 치르면서도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콘테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이 각각 남겨둔 다섯 경기 중 네 경기가 다른 시간에 열리는 데에 문제를 제기했다. 서로 우승을 다투는 두 팀 중 한 팀이 동시에 남은 경기를 치러야 더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러나 첼시와 토트넘은 내달 21일 밤 11시(한국시각) 열리는 시즌 최종전을 제외한 앞으로 네 경기를 나란히 다른 시간에 치른다.
콘테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시즌 일정이 막바지에 도달했는데 우승 경쟁이 치열할 때는 어느 한 팀에 유리한 상황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휴식 기간과 같은 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게 옳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 팀이 같은 시간에 경기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어느 한 팀이 유리하면 우승 경쟁이 공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런 상황은 우리는 물론이고 토트넘에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계속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시점에 경쟁을 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남은 다섯 경기에서 에버튼(7위), 미들스브로(19위), 웨스트 브롬(8위), 왓포드(10위), 선덜랜드(20위)를 상대한다. 반면 토트넘은 아스널(6위), 웨스트 햄(1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 레스터(15위), 헐 시티(17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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