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기적' 라게트, 아마추어에서 EPL행 가능성

최한결 인턴 2017. 4. 29.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링컨 시티'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화의 주인공 션 라게트(23)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라게트가 꾸준한 수비력으로 링컨의 FA컵 8강 진출과 풋볼리그2(4부리그) 승격 확정에 큰 역할을 하자 WBA의 토니 풀리스 감독이 확신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링컨 시티'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화의 주인공 션 라게트(23)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의 링컨은 지난 2월,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고 8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5부리그 이하 소속 팀의 FA컵 8강 진출은 대회 출범 이래 103년 만에 처음이다. 이후 링컨은 FA컵 4강에서 아스널에 패배해 아쉽게 탈락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낸 링컨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특히 기적을 이끈 라게트게 찬사가 쏟아졌다. 라게트는 FA컵 5라운드 번리전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 활약으로 라게트는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선정한 유럽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해리 케인, 이스코, 루카스 피스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EPL의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이 라게트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WBA가 라게트 영입에 10만 파운드(약 1억 4700만 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게트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와 EPL 구단들의 흥미를 끌어왔다. 여기에 라게트가 꾸준한 수비력으로 링컨의 FA컵 8강 진출과 풋볼리그2(4부리그) 승격 확정에 큰 역할을 하자 WBA의 토니 풀리스 감독이 확신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소식이다. 라게트는 2010년 16세의 나이로 질링엄에서 방출된 이후, 아마추어 축구 선수로만 쭉 활약해왔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만년 아마추어 선수에서 '꿈의 무대' EPL 리거로 탈바꿈하게 된다. 10만 파운드의 이적료 또한 아마추어에겐 엄청난 금액이다. 링컨의 기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