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티아고, 바이에른 뮌헨과 2021년까지 재계약

정현준 기자 2017. 4. 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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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주전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6, 스페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뮌헨은 28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 티아고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이 2500만 유로(약 311억 1425만 원)나 들여 데려온 티아고는 실패한 영입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험난한 시간 끝에 기량을 만개한 티아고는 뮌헨과 재계약으로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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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알칸타라 ⓒ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전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6, 스페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뮌헨은 28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 티아고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티아고는 2013년 여름 자신의 은사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뮌헨으로 이적,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그의 뮌헨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무릎에 여러 차례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많은 시간을 재활하는데 보냈고, 간신히 복귀해도 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뮌헨이 2500만 유로(약 311억 1425만 원)나 들여 데려온 티아고는 실패한 영입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티아고는 지난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7경기에 출전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엔 총 39경기에 나서 8골 8도움으로 뮌헨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킥력, 축구 센스를 두루 갖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험난한 시간 끝에 기량을 만개한 티아고는 뮌헨과 재계약으로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뮌헨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며 뮌헨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보였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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