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김승기 감독, "이길 수 있다는 생각 버려야 해"

강현지 2017. 4.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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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잘 버텼는데, 선수들이 미리 승리를 예측했던 것 같다."

김 감독은 "3쿼터까지 이것저것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버텼다. 4쿼터에 급하게 공격을 해 작전타임을 불렀어야 했다. 4쿼터까지 분위기가 이어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3쿼터를 잘 끝냈기 때문에 4쿼터를 이기는 줄 알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드러났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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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3쿼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잘 버텼는데, 선수들이 미리 승리를 예측했던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78-82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안으며 홈으로 돌아가 5차전을 준비한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이 강조한 “2~3쿼터를 버티자”라는 부분은 잘 지켜졌다. 키퍼 사익스가 4차전에서도 결장했고, 오세근 마저 3쿼터 초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사익스-오세근이 빠진 상황에서도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64-59로 앞서며 마쳤다.

김 감독은 “3쿼터까지 이것저것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버텼다. 4쿼터에 급하게 공격을 해 작전타임을 불렀어야 했다. 4쿼터까지 분위기가 이어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3쿼터를 잘 끝냈기 때문에 4쿼터를 이기는 줄 알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드러났다”라고 총평했다.

오세근은 4쿼터에 바로 투입되지 않았고, 8분 19초를 남겨두고 투입됐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사익스가 없는 상태에서 오세근이 빠진 건 중요선수 두 선수가 모두 빠진 것이다. 잘 버텼다”라고 말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문성곤, 강병현의 연속 득점으로 2점차 추격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사익스의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추이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100%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 지배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5차전을 준비한다. 5차전은 3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4-28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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