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미우새' 측 중도하차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입장전문]

김수정 입력 2017. 4. 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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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 제작진 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단계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 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줬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욕심나는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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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한혜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 제작진 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단계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 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줬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욕심나는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감사하게도 하차 이후에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주셨고 하고 싶고 욕심이 났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죄송한 마음으로 제 의사를 말씀드렸고 잘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있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한혜진은 "이것이 제가 알고있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들과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제 욕심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고 이 글 또한 저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글은 아닐까 한참 망설이다 계속되는 기사로 오해가 불거지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8월 '미우새' MC로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 남편 기성용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 매체는 한혜진이 오는 5월 기성용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미우새'에 복귀하려고 준비했으나 육아에 집중하고자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 다음은 한혜진 입장전문

우선 저는 지난 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습니다. 제작진 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단계에서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참 욕심나는 프로그램인 '미운우리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드라마, 영화,시즌제 프로그램처럼 끝이 있는것이 아닌)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차 이후에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해 주셨고 하고 싶고 욕심이 났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으로 제 의사를 말씀드렸고 잘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알고있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이고 '미운우리새끼' 제작진들과 미운우리새끼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뿐 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제 욕심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고 이 글 또한 저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글은 아닐까 한참 망설이다 계속되는 기사로 오해가 불거지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욕심부리지 않고 신중히 또 겸손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운우리새끼'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및 한혜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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