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죄 고발" "악의적 네거티브" 감정 싸움 격화

육덕수 입력 2017. 4. 28. 23:01 수정 2017. 4. 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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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TV토론회에 앞서 각 대선후보 측은 오늘도 추가 의혹 제기와 반박을 되풀이하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감정싸움은 더 격해졌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이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도 모자라 바로 상급기관으로 파견 명령을 받았고, 심지어 출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월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다. 등교하지도 않고 마치 학점을 받아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사건과 똑같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를 사기와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 측은 고용정보원 내부 문서를 공개하며 당시 준용 씨가 파견 근무 명령을 받은 건 맞지만 6명으로 구성된 T/F 팀에 배치됐고 원활한 업무를 위해 주로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제기한 의혹은 악의적 네거티브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유은혜/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국민의당은) 지도부들이 총출동해서 황당한 허위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주장은 온통 '카더라'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대구는 1번 찍는 것이 습관화됐다"는 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의 대구 유세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정준길/자유한국당 선대위 대변인] "대구 시민들의 수준과 의식을 얕잡아 봤기 때문에 박영선 위원장이 그런 막말을 한 것입니다."

[김유정/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대구와 영남 유권자가)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고 그저 습관적으로 찍어왔으니 1번 찍으라면 무조건 찍는다는 말입니까?"

이에 대해 민주당은 네거티브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육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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