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닥민심·진짜여론 승리기운..서민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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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늦어도 한참 늦은 출발이었지만 바닥 민심과 진짜 여론은 승리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아는 서민 대통령만이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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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서민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늦어도 한참 늦은 출발이었지만 바닥 민심과 진짜 여론은 승리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KBS를 통해 방송된 제19대 대선 방송연설에서 "남은 시간 제가 지면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진다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라가 지금과 같은 심각한 위기에 처하지 않았다면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며 "정치·외교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우리는 너무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그것은 제가 외면할 수 없는 책임이었고 운명이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저는 가난했지만 꿈이 밥이고, 꿈이 목숨이었다"며 "지금 우리 청년들,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다. 청년과 서민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청년과 서민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돈 없고 빽 없어도 마음껏 꿈꾸고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진 것 없고 힘없는 사람들, 평생 일만 하고 고생만 하신 제 어머니 같은 분들이 잘사는 세상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마지막 꿈"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아는 서민 대통령만이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를 위해 Δ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전국 확대 Δ사법시험 및 행정고시 존치 Δ담뱃값 인하 Δ2000cc 이하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유류세 인하 Δ서민중심의 복지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진 자들이 좀 더 양보하는 세상,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 꿈, 그것이 제가 받은 유일한 유산이자 제 인생의 마지막 꿈"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일당 800원 받던 임시직 야간 경비원의 아들, 자식들 먹이느라 고리사채에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국민 여러분이 홍준표의 힘이 돼달라. 홍준표가 서민의 꿈을 한 번 이뤄보겠다"고 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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