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효력정지 기각에 퇴진행동 "광장에 침묵 강요말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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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9일 예정된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를 취소해달라며 낸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퇴진행동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려던 홍준표 후보는 광장에 침묵을 강요말라"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주관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8일 성명을 내고 홍 후보에게 "겉으로는 민심을 운운하더니 정작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참지 못하겠다는 치졸한 행태"라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표현을 막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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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최은지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예정된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를 취소해달라며 낸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퇴진행동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려던 홍준표 후보는 광장에 침묵을 강요말라"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주관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8일 성명을 내고 홍 후보에게 "겉으로는 민심을 운운하더니 정작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참지 못하겠다는 치졸한 행태"라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표현을 막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은 대통령 교체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라며 "이 염원을 실현하려고 스스로 행동하고 목소리를 높인 촛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전진시킨 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위대한 힘을 낡은 선거법에 가두려 하는 일체의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라면서 선거법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하태흥)는 자유한국당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선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한국당의 신청에 대해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밝혔다.
29일 촛불집회는 오후 6시 4·16연대 주최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촉구대회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제23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한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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