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민의 선택]심상정 "청년들 의지할 수 있는 국가 건설" 20대 껴안기

박송이 기자 2017. 4.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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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주한 미대사대리 만나 사드 비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58)가 28일 대학가를 잇따라 방문하며 청년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심 후보는 전날 성신여대 방문에 이어 이날은 홍대입구역을 찾아 “청년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세대별로 20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다.

심상정 후보(오른쪽)가 국회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이야기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심 후보는 유세에서 “20대에서는 문재인-심상정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며 “제가 전국에 유세를 다닐 때 설움이 북받쳐서 껴안고 우는 청년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울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자”며 “청년들은 ‘출발선을 동등하게 해달라’고 과감하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청년사회상속제, 국공립대 무상교육, 사립대 반값등록금, 병사 급여 54만원 인상 등의 청년공약도 소개하며 “우리 청년들이 의지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은 토론회를 거치면 두 자릿수를 넘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렇게 ‘(홍)준표 아저씨’부터 잡겠다. 이번주 안에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리자”고 했다.

심 후보는 국회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를 접견해 미국이 지난 26일 새벽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전격 배치한 것에 해명을 요구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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