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리그] 이정협, 챌린지 최초 '8G 연속골 도전'

서병립 입력 2017. 4. 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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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프로축구는 2부 리그인 챌린지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골잡이 이정협 때문인데요.

안양과의 경기에서 챌린지 최초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정협의 환상적인 발리슛은 최고의 골감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공격수에게는 꿈 같은 1경기 1골을 실현하고 있는 이정협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이번 주말 안양전에서 득점하면 2부 리그 최초이자 1부 리그에서도 황선홍과 김도훈 두 번뿐이었던 8경기 연속골을 기록합니다.

국가대표 공격수이면서도 조진호 감독의 부름에 2부 리그에 잔류한 이정협은 대기록도 감독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협(부산 공격수) : "이제 기록 세우는 건데 이번 주 골 넣으면 뭐 해주실 거예요?"

<녹취> 조진호(부산 감독) : "별로 생각 안 해봤는데...이번 주 골 넣는 게 계속 골 넣을 것 같아서 10게임 연속 골 넣으면 그때 내가 이벤트 할게."

이정협이 골을 넣고 팀이 이길 때마다 기념 사진을 남기는 조진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으로 부산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속골 기록과 함께 이정협은 팀 승격을 이끌어 다시 1부 리그 공격수가 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정협(부산 공격수) : "90분 동안 좀 더 집중을 해서 한 경기 한 골이 아닌 두 골, 세 골을 넣을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인천이 울산을 상대로 간절한 첫 승에 도전합니다.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체력을 소진하고 대결하는 제주와 수원은 다음주 수요일 경기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어떤 묘수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서병립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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