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GC에 4Q 역전극..'승부 원점으로'

손기성 2017. 4. 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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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선 삼성이 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삼성은 마지막 4쿼터에서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쿼터까지 5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문태영의 3점 포로 대역전극의 서막을 엽니다.

문태영은 2연속 3점포를 꽂아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에 빠트립니다.

사이먼에게 경기 내내 밀리던 라틀리프는 위기의 순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질풍같이 드리블 돌파를 하더니 직접 골까지 해결합니다.

천기범의 레이업이 실패하자 재치있는 팁인 슛을 성공시킨 라틀리프는 4쿼터에 펄펄 날았습니다.

임동섭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인삼공사의 기를 꺾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접전끝에 삼성은 인삼공사를 4점차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오늘 외곽슛이 많이 안들어갔기 때문에 조금 고전했는데요. 중요할 때 주장인 문태영 선수가 고비 때마다 하나씩 터트려준 게 컸고요."

인삼공사의 사이먼은 홀로 30점을 몰아쳤지만, 마지막 순간 자유투 실수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삼성과 인삼공사는 모레 안양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 결정 5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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