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크라임씬3' 대선후보 살인사건, 범인은 예상대로 송재림이었다(종합)

뉴스엔 입력 2017. 4. 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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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대선 후보 정동필을 살해한 건 송재림이었다.

4월 28일 첫 방송된 JTBC '크라임씬3'에서는 대선 후보 살인 사건 에피소드를 다뤘다. 해당 에피소드는 대선 후보로 출마한 저런당의 정동필이 대선을 하루 앞둔 이른 새벽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용의자로는 정동필 후보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런당 대선후보 장진, 이런당 후보의 보좌관 박지윤, 정동필 후보의 아내 정은지, 저런당 선거유세 도우미 양세형, 저런당 당대표 송재림 다섯 사람이 거론됐다.

이날 용의자들은 각자 정동필의 사망 추정 시각에 뭘 했는지 밝혔다. 박지윤은 "선거 유세를 하고 밤 12시 이후에 쭉 집에 있었다"고 밝혔고, 장진은 "정동필 후보와 잠깐 볼 약속이 있어 갔다 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선거 캠프를 끝내고 퇴근해서 고시원으로 갔다"고 말했고, 송재림 역시 "저도 집에서 쉬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중요한 대선이라 열심히 도왔다. 오늘 하루 종일 선거 유세를 했다. 끝나고 선거 캠프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알리바이를 보고한 뒤 용의자들은 함께 현장을 조사했다. 이들은 15분 동안 각자 사건 현장 사진을 찍었다. 양세형은 "저는 도우미인데 이렇게 용의자로 지목됐다"며 고개를 저었고, 박지윤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단순한 선거 도우미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양세형은 정동필의 휴대폰에서 '박그녀'라는 인물과의 통화 기록을 발견했고, 자꾸만 통화 기록을 넘기려는 박지윤의 모습에 의심을 품었다. 양세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지윤 보좌관이 조금 의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박그녀'는 정말 박지윤이었다. 브리핑 및 탐정 1차 투표 시간, 장진은 "휴대폰에서 '박그녀'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사실 낯익은 번호였다. 우리 박보좌 번호였다"며 "우리 박보좌가 참 검소하게 살고, 가정적인 여자다. 박보좌의 액자를 열어보면 사진이 있는데, 사진에는 '대선만 지나면. 아빠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런 다짐이 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양세형은 송재림을 의심했다. 양세형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때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깨트린다. 표정이나 그런 게 당당한 척하려는 게 있다"고 지적했고, 송재림의 금고 속 돈뭉치와 차 키를 언급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송재림은 양세형 부친의 죽음을 언급하며 반격했고, 박지윤은 정동필과 쇼윈도 부부였던 정은지를 강하게 의심했다. 이후 탐정 김지훈은 정은지를 첫 번째 수갑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마지막 토론까지 마친 용의자들은 크라임씬을 다시 한번 보는 시간을 가지고 투표에 임했다. 0표를 받아 최종 범인 후보에서 제외된 사람은 양세형 박지윤 장진이었고, 최종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송재림이었다. 송재림이 진범일 경우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 5명은 100만 원을 획득하게 되고, 진범이 아닐 경우 진범이 500만 원을 가져가게 된다. 판정 결과 송재림은 정동필을 살해한 범인이 맞았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최연소 검사 출신 정동필은 6선 국회의원 송대표의 도움으로 정치계에 입문했고 저런당 창당에도 함께했다. 하지만 저런당 입당 후 태도가 돌변한 정동필은 비리 장부로 송대표를 협박했고, 송대표는 허울뿐인 당 대표로 전락했다. 사건 발생 4개월 전, 양알바 부친인 운전기사가 자신의 비리를 폭로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된 정동필은 그를 죽이기로 계획했고, 송대표에게 살인에 가담할 것을 강요했다. 결국 송대표는 어쩔 수 없이 운전기사 살해에 가담하게 됐다.

대선이 가까워진 어느 날 송대표는 정동필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됐다. 혼자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협박 문자를 보냈지만, 정동필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에 정동필의 수행비서를 매수해 블랙박스 파일 확인한 송대표는 충격적 사실을 듣게 됐다. 정동필이 송대표를 대선날 살해하고 운전기사처럼 자살로 위장하려 한 것.

결국 송대표는 한발 앞서 정동필을 살해하기로 결심, 오전 일찍 선거캠프로 가서 정동필이 자주 먹는 자양강장제에 치사량의 청산가리를 넣었다. 이어 그는 금고를 열고 자신의 비리 장부를 챙겼고, 외부서 일어난 피습으로 위장하기로 했다. 그는 정동필의 시체를 창가 쪽으로 옮기고 칼로 찌른 뒤 사체를 창밖으로 떨어뜨렸다.(사진=JTBC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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