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해외로..인천공항 이용객 2백만 명

유지향 2017. 4.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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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29일)부터 길게는 최대 열 하루를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200만 명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유지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탑승 수속을 하려는 인파로 공항 출국장이 북적입니다.

쇼핑 행렬이 이어진 면세점도 덩달아 북새통을 이룹니다.

만 9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정기 주차장은 가득차 차량을 우회시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진미향(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연휴가 길게 돼서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꼭 가고 싶었다고 소원이었던 페루에 갈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 이예나(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연차를 써서 가고 싶더라고요. 징검다리 (연휴)가 길어서 친구랑 오랜만에 해외여행 한 번 가보자고해서..."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2백만 명,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출국자가 가장 많은 날은 3일 석가탄신일.

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입출국자가 함께 몰리는 7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기간엔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6시부터 이같은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차량 8천대가 들어가는 임시 주차장을 갖추는 등 특별 수송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조상현(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 "신속한 출국과 보안검색을 위해서 총 540여 명의 전문인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출국자들이 대선 투표를 미리 할 수 있도록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 투표소도 설치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유지향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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