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沈 "洪, 노동자 천시" vs 洪 "그만큼 받았으면 파업 말라"

박응진 기자,김정률 기자 입력 2017. 4. 28.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28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 2차 토론을 통해 노조 파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심 후보는 "지난 번 말할 때 보니 일부 노조가 도지사보다 비슷하게 받는다고 분통해했다. 육체 노동자는 잔업, 특근하고 (도지사보다) 더 받으면 안 되느냐"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洪 "토론태도 왜 그렇나"·沈 "사실관계 책임져라" 언쟁도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유승민 바른정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2017.4.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28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 2차 토론을 통해 노조 파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심 후보는 "지난 번 말할 때 보니 일부 노조가 도지사보다 비슷하게 받는다고 분통해했다. 육체 노동자는 잔업, 특근하고 (도지사보다) 더 받으면 안 되느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가 "그만큼 받았으면 스트라이크(파업)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반박하자, 심 후보는 "노동자 천시 인식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홍 후보는 "6000만원 이상 연봉은 자영업자라고 본다"며 "(아이) 학원 못보낸다고 할 때, 어려울 때 스트라이크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선거 때면 귀족·강성 노조(말)하고, 이렇게 그렇게 살지말고, 노조는 노동권은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이다. 그거 부정하는 사람이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후보는 "노조 부정이 아니라 노조의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심 후보는 "부당한 것을 왜 홍 후보가 판단하느냐"고 했고, 홍 후보는 "토론태도가 왜 그렇나"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심 후보는 자신이 거론한 쌍용차 정리해고 사례에 대해 홍 후보가 "쌍용은 법에 따라 그런 것 아닌가. 왜 정리해고법 만들었나, 그때 국회에서 만든 것 아닌가. 그렇게 만들어 놓고 그 법에 따라 했다"고 한 것과 관련 "사실관계 책임져라"라고 언급했다.

홍 후보는 "가만 보니 문재인 후보나 심 후보는 또 책임지라고 협박한다"고 말했다.

pej8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