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총리추천·사드 10억불 놓고 격돌

CBS노컷뉴스 안성용 기자 2017. 4.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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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경제분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선이 끝난 후 총리 추천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가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교섭단체의 합의에 맡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비상경제내각이어야 하고 안보위기에도 대처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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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8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경제분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선이 끝난 후 총리 추천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가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교섭단체의 합의에 맡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비상경제내각이어야 하고 안보위기에도 대처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그러면서 국회 합의에 맡기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자신은 당선된 다음날 곧바로 총리 후보를 지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방법이 다르다"며 "가장 먼저 협치의 틀을 만드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개혁 입법이 통과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나라가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논쟁을 벌였다.

문재인 후보는 "10억불이면 1조 2000억 원인데 이 돈을 우리가 부담하더라도 사드 배치에 찬성하냐"며 사드 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안 후보를 공격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10억 달러를 부담할 일 없다. 국방부도 그렇게 발표했다. 합의대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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