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자리 창출·경제성장 주체는 민간과 기업"

정원석 기자 2017. 4.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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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일자리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주체는 민간과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 2차 토론을 통해 "정부는 이들이 마음껏 실력 펼칠 수 있도록 기반 만들어주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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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벤처기업이 성장해야 질좋은 일자리 생겨나”“정부 주도·재벌특혜 통한 성장, 이제는 바뀌어야”

안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일자리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주체는 민간과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 2차 토론을 통해 “정부는 이들이 마음껏 실력 펼칠 수 있도록 기반 만들어주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그리고 재벌에 특혜를 주면서 성장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민간 주도, 그리고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성장해야 질 좋은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재정 투입해서 정부가 직접 경제활성화에 나섰다면 일본이 왜 지금까지 이렇게 경기침체에서 못 벗어났는지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은 다른 1·2·3차 때와 전혀 다르다. 미래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정부가 미리 계획을 세워서 끌고갈 수 없다. 그랬다가는 엉뚱한,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교육혁명을 통해 창의적 인재들 기르고 교육이 더 이상 사람들을 옭아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부모 아파트 평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공정하게 경쟁 가능해야 한다. 마치 대기번호표와 같다”면서 “대기번호표가 도입된 이후에는 정말 공정하고 예측 가능했다. 우리 한국사회가 공정하지도 않고 예측 가능하지도 않다. 이것을 대기번호표 도입된 후의 바뀐 모습처럼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번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안전망 통해 누구나 겁 없이 도전 가능하다면 우리사회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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