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합류-코치진 개편' 삼성,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2017. 4. 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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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김상수가 돌아오고 코치진도 개편했지만 연패는 계속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3승 2무 19패로 최하위.

삼성은 이날 전까지 7연패에 빠져 있었다. 3승 2무 18패를 기록, 압도적 최하위였다. 공동 8위와도 6경기 차이였다.

결국 이날 삼성은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퓨처스팀 2군 타격 파트를 맡고 있던 김종훈 코치에게 1군 타격 코치를 맡기고 박진만 코치도 불러 올렸다. 또한 김재걸 코치와 김호 코치의 보직도 바꿨다.

여기에 주장 김상수도 가세했다.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 이탈해 있던 김상수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수는 "경기에 나간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고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업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즐겁게 하는 분위기는 자신있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선발 장원삼이 2회초 나주환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1-5로 끌려갔다.

그러자 삼성 코칭스태프는 초강수를 연이어 뒀다. 선발 장원삼을 2이닝만에 강판시켰다. 그러자 타자들도 힘을 냈다. 구자욱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7회 박해민의 솔로홈런으로 5-5 균형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박해민의 호수비도 연달아 나왔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역전극은 없었다. 장필준이 8회 정진기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이어 8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조동찬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병살타였다.

마무리 심창민을 투입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은 9회말 무사 1루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배영섭의 병살타가 나왔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뭔가 실마리가 풀리는 듯 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악몽의 나날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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