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kt 6득점 중 홀로 5득점..박경수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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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군에서 3년 차를 맞이한 kt 위즈는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최고의 3월을 보냈고,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연승 행진으로 11경기를 치른 4월 13일까지 선두(8승 3패)를 달리기도 했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이 우려했던 것처럼, kt는 3번 타자 박경수에게 '득점권 주자'라는 밥상을 차려주지 못했다.
박경수는 홈런 2개로 4타점을 홀로 올린 26일 경기를 포함해 이번 주 5득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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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로 1군에서 3년 차를 맞이한 kt 위즈는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최고의 3월을 보냈고,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연승 행진으로 11경기를 치른 4월 13일까지 선두(8승 3패)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kt의 최근 11경기 성적은 2승 9패다. 마운드와 타선의 엇박자가 심각하다. 특히 좀처럼 터지지 않는 '물 타선'이 심각한 지경이다.
김진욱 kt 감독은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근 타선 침체를 거론하며 "박경수 앞에 주자가 최대한 많은 주자가 쌓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현재 박경수는 kt 타선에서 '군계일학'이다.
타율(0.324), 홈런(6개), 타점(13점) 모두 팀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kt 이적 후 타격에 눈을 뜬 박경수는 이제 kt 타선의 핵심 선수다.
이날 LG전에서도 박경수는 시즌 6호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문제는 kt 타선에서 점수를 내는 사람이 박경수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kt는 LG에 1-2로 역전패하며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박경수가 1회말 터트린 솔로포가 kt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이 우려했던 것처럼, kt는 3번 타자 박경수에게 '득점권 주자'라는 밥상을 차려주지 못했다.
1회말 박경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전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박경수는 6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랐고,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번 주 kt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서 25일 1-2패, 26일 4-11패, 27일 0-3패를 당해 시리즈를 내줬다. 1-2로 패한 이날 경기를 포함하면 고작 6득점이다.
박경수는 홈런 2개로 4타점을 홀로 올린 26일 경기를 포함해 이번 주 5득점을 책임졌다. 그의 외로운 활약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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