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홈런+4타점' 넥센, 한화에 13-2 대승

입력 2017. 4. 28. 21:33 수정 2017. 4. 29.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센이 한화를 대파했다.

선발투수 신재영이 개인 최다 8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김태완이 3년 만에 터뜨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태완은 한화 시절인 지난 2014년 9월9일 목동 넥센전 이후 962일만의 1군 홈런.

김태완이 3안타 4타점, 허정협이 9회초 시즌 7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김재현이 3안타 2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넥센이 한화를 대파했다. 한화 출신 김태완이 홈런 포함 4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넥센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3-2 대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신재영이 개인 최다 8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김태완이 3년 만에 터뜨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린 넥센은 11승13패가 됐다. 반면 10승14패가 된 한화는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넥센이 2회초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기선제압했다. 김태완과 김민성의 연속 우전 안타, 허정협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재현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김민성이 홈에 들어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5회초 대거 8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두 김재현이 송은범의 4구째 가운데 높은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이어 박정음-이택근의 연속 우전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완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5-0으로 달아났다. 

결국 한화는 선발 송은범을 내렸다. 송신영을 구원으로 투입했지만 달아오른 넥센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이어간 뒤 허정협이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이어 김재현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박정음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10-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5회에만 타자 일순으로 안타 7개, 사사구 2개를 더해 8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8회초 김태완이 박정진의 2구째 몸쪽 높은 140km 직구를 좌월 투런포로 장식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태완은 한화 시절인 지난 2014년 9월9일 목동 넥센전 이후 962일만의 1군 홈런. 김태완이 3안타 4타점, 허정협이 9회초 시즌 7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김재현이 3안타 2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8이닝 5피안타 1사구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주무기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9회말 윌린 로사리오가 비거리 130m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가 이미 기운 뒤였다. /waw@osen.co.kr

■ 데이터 박스

- 한화 송은범 : 4⅓이닝 6안타 6사사구 7실점, 최고 148km, 직구(54개) 슬라이더(31개) 커브(4개) 체인지업(2개)
- 넥센 신재영 : 8이닝 5안타 1사구 8삼진 1실점, 개인 최다 이닝·탈삼진·투구수(108구), 최고 140km 직구(23개) 슬라이더(73개) 체인지업(12개)
- 넥센 김재현 : 1호 홈런, 5회초 송은범 상대 4구 가운데 높은 134km 슬라이더, 좌월 115m
- 넥센 김태완 : 1호 홈런, 8회초 박정진 상대 2구 몸쪽 높은 140km 직구, 좌월 115m
- 넥센 허정협 : 7호 홈런, 9회초 안영명 상대 2구 바깥쪽 낮은 127km 슬라이더, 좌중월 120m
- 한화 로사리오 : 4호 홈런, 9회말 박정준 상대 6구가운데 높은 145km 직구, 중월 130m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