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차우찬, 눈부신 호투 '3승 보인다'

2017. 4.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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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LG 트윈스)이 8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만들었다.

차우찬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후속 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아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차우찬은 6회 1사에서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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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허종호 기자] 차우찬(LG 트윈스)이 8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만들었다.

차우찬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는 9회초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하며 차우찬의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대형을 투수 땅볼, 유민상을 삼진으로 잡은 차우찬은 1회를 깔끔하게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박경수에게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차우찬은 후속 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아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금세 안정을 찾은 차우찬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타자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처리한 차우찬은 이해창을 중견수 뜬공, 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차우찬은 기세를 몰아 3회에도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이대형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계속 순조롭지는 않았다. 차우찬은 유민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전 타석에게 홈런을 내줬던 박경수에게 또 안타를 맞아 1,3루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차우찬은 오태곤과 승부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3회를 마쳤다.

차우찬의 수난은 4회에도 이어졌다. 이진영이 친 타구가 투수 정면을 향한 것. 하지만 이진영은 1루를 밟지 못했다. 차우찬의 옆구리에 맞고 3루로 튄 공을 루이스 히메네스가 잘 막아 아웃 처리가 됐다.

공에 맞았음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한 차우찬은 계속 공을 던졌다. 차우찬은 후속 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해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4회를 끝냈다.

차우찬의 호투는 계속됐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차우찬은 6회 1사에서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경수의 도루 타이밍을 읽고 1루에 견제한 뒤 2루에서 잡아 위기를 맞지 않고 6회를 마쳤다.

차우찬은 7회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른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차우찬은 7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졌지만,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올해 최다 투구수(115개)를 기록한 차우찬은 승리 조건을 갖추고 9회 교체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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