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라드, "호날두 따라하는 유스 너무 많다" 지적

최한결 인턴 2017. 4. 28.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U-18팀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36)가 팀의 문제점을 냉철히 진단하며 지도 방향을 밝혔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닐 크리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 U-18팀 감독으로 부임한다"며 제라드의 U-18팀 감독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호날두를 따라 하는 선수가 너무 많다"

리버풀 U-18팀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36)가 팀의 문제점을 냉철히 진단하며 지도 방향을 밝혔다.

'레전드'가 리버풀로 돌아왔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닐 크리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 U-18팀 감독으로 부임한다"며 제라드의 U-18팀 감독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제라드가 2015년 여름 LA 갤럭시로 떠난 이후 1년 반 만에 친정 복귀다.

'감독' 제라드의 우선 목표는 '유스 피지컬 향상'이다. 제라드는 28일 영국 '가디언' 등 복수의 현지 매체를 통해 "내 팀은 피지컬적으로 강해질 것이다. 그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최고의 레벨이 되기 위해선 피지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리버풀 U-18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개인기를 과시하려고 한다. 눈에 띄기 위해선 10개의 헛다리나 크루이프턴을 보여줘야 되는 줄 안다. 호날두를 따라 하고 플레이하는 대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의 자세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제라드는 "내가 코치한 선수가 리버풀에 데뷔하는 것을 보고 싶다. 선수들이 리버풀 1군 데뷔와 좋은 선수 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 하지만 이는 거저 주어지는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라며 유스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리버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