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5월 1일부터 치킨가격 최대 2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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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 압력에 치킨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내달 1일부터 10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BBQ는 다음달 1일부터 총 70여개 품목 중 황금올리브치킨,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에 대해 1400~2000원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각 점포에 내용을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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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 압력에 치킨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내달 1일부터 10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BBQ는 다음달 1일부터 총 70여개 품목 중 황금올리브치킨,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에 대해 1400~2000원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각 점포에 내용을 고지했다.
인상이 예고된 메뉴는 황금올리브치킨(1만6000원→1만8000원), 황금올리브닭다리(1만7500원→1만9000원), 황금올리브속안심(1만7000→1만9000원), 통살크래커(1만8000원→1만9900원), 황금올리브핫윙(1만8000원→1만9900원), 시크릿양념치킨(1만7000원→1만9000원), 시크릿양념치킨매운양념맛(1만7500원→1만9500원), 황금올리브반반(1만7000원→1만9000원), 황금올리브닭다리반반(1만8500원→1만9900원), 자메이카통다리구이(1만7500원→1만9000원) 등 10개다.
BBQ는 지난 3월 20일 평균 10% 수준의 치킨 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동에 나서면서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매출이 10%가량 꺾이는 등 수익률이 악화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가격 인상 시기는 점포별로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5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을 시작하지만 적용 시기는 가맹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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