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허용' 삼성 장원삼, 2이닝 5실점 조기강판

2017. 4.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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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장원삼이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장원삼(삼성 라이온즈)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장원삼은 이후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실점은 없었다.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동엽은 1루수 땅볼로 막았다.

2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2회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대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듯 했지만 정진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1 동점을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조용호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나주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내주며 실점은 순식간에 5점이 됐다.

장원삼은 팀이 1-5로 뒤진 3회부터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겼다. 시즌 2승도 무산. 투구수는 47개였다.

[삼성 장원삼.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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