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바르사-레알도 EPL에선 쉽지 않을 것이다"

2017. 4.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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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페인의 양대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선 리그 특유의 격렬함을 대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 있는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스페인의 두 거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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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페인의 양대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선 리그 특유의 격렬함을 대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자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르고 있는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첫 19경기에서 13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2017년 시작과 함께 치른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우승 경쟁에선 멀어진 상태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 3위로 맨시티, 맨유, 아스널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한 톱4 경쟁을 치르고 있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 있는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스페인의 두 거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롭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심지어 위대한 스페인 클럽들마저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물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을 위해 싸우겠지만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선 아무 것도 확실한 게 없다. 경기의 강도는 매우 격렬하고 경기마다 많은 상황들이 발생한다”며 “어느 한 경기도 4-0으로 편안하게 이기면서 주전들을 쉬게 할 수 있는 경기는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분데스리가도 그렇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이상 말이다”고 프리미어리그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첼시는 올 시즌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경기들에서 1-0으로 이기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수비해야 했다. 난 두 개의 리그를 경험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에게 물어봐라. 그 역시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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