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메이 회동.."아베, 北 해결에 英과 긴밀한 협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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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이어 2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런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는 한반도 긴장과 관련해 메이에게 아시아·태평양 안보 환경의 엄중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해결하는 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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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러시아에 이어 2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런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이날 낮 런던 다우닝가 10 총리 집무실에서 메이 총리와 오찬에 이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 런던 교외의 총리 별장(체커스)에서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베는 한반도 긴장과 관련해 메이에게 아시아·태평양 안보 환경의 엄중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해결하는 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아베는 또 메이에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예측 가능하게 진행돼 영국 내 일본 기업들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는 러시아 방문 이틀째인 전날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상당히 오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러-일 양국이 협력하고 북한에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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