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미니트맨3' 발사 비난하며 "진짜 전쟁맛 알려줄 것"

2017. 4.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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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매체가 28일 미국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 발사 시험을 비난하며 "진짜 전쟁 맛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논평은 지난 26일 미국이 수행한 미니트맨 3 발사 시험과 때를 같이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 성주 반입,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 등을 거론하며 미국을 '정세 악화의 원흉'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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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악착스런 적대시 정책..美 정상국가냐"
[연합뉴스TV 제공]

조선중앙통신 "악착스런 적대시 정책…美 정상국가냐"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 매체가 28일 미국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 발사 시험을 비난하며 "진짜 전쟁 맛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세계는 칼을 뽑아든 강도를 본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쓰디쓴 고배만을 들이키면서도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그토록 집요하고 악착스럽게 강행 추진하고 있는 미국을 과연 정상국가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지난 26일 미국이 수행한 미니트맨 3 발사 시험과 때를 같이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 성주 반입,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 등을 거론하며 미국을 '정세 악화의 원흉'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칼을 빼 들고 주인을 강박하는 날강도를 환영할 사람은 세상에 없다"며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가 전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지극히 정정당당한 합법적 자위권"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역대 미 행정부들의 대북 강경정책이 '참패'로 귀결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선제타격했든 관계없이" 책임은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AFGSC)는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4천200마일(약 6천759km) 떨어진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절린 환초를 표적으로 ICBM '미니트맨 3'의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했다.

미니트맨 3는 최대 사거리가 1만3천㎞로, 반덴버그 기지에서 평양까지 30분이면 도달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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