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0% 증가..中칼륨 사업 호조

한동희 기자 2017. 4.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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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업 유니드가 올해 1분기(1~3월)에 호실적을 냈다.

유니드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0.56% 증가한 1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니드는 이 공장을 칼륨 제품 공장으로 개조해 2018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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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업 유니드가 올해 1분기(1~3월)에 호실적을 냈다.

유니드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0.56% 증가한 1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51억원으로 1.42% 줄었으나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255.38% 늘었다.

유니드 관계자는 "국내 아파트에 공급하는 합판보드(MDF) 사업이 입주 물량 증가로 호조를 보였고, 중국 칼륨 사업도 시황 호조로 마진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30여억원 적자를 냈던 LED사업부의 구조조정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드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다. 그러나 세계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 점유율 1위(27%)의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이다. 국내에서 칼륨계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다. 전체 매출 8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오며, 중국 칼륨계 제품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

유니드의 최대주주는 OCI그룹 이수영 회장 친동생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사진·19%)과 모회사인 OCI상사(25%)다.

유니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니드는 이화영 회장의 사위인 한상준 유니드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주도로 M&A(인수합병)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화케미칼의 울산 가성소다 공장을 842억원에 매입했다. 유니드는 이 공장을 칼륨 제품 공장으로 개조해 2018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드는 지난해 동양매직 인수전에서 본입찰 후보에 올랐지만 막판에 SK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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