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승 도전 고진영 "타이틀 방어해보고 싶다"

2017. 4.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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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고진영(23)이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고진영은 2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김혜윤(28), 김보령(23)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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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고진영(23)이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고진영은 2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김혜윤(28), 김보령(23)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은 지난해에도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선두에 나선 뒤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1라운드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타이틀 방어에 부담이 많아 어려울 것 같았지만, 첫날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 남은 2라운드도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대회에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박성현(24)에 이어 다승 2위(3승), 상금순위 2위를 차지했고 포인트로 주인을 정하는 대상에서 박성현을 제쳤지만 올 시즌 아직 우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3개 대회에서 톱10도 한 번뿐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고진영은 "분위기가 침체했고, 나 자신에 믿음이 없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쾌조의 퍼팅 감각으로 리더보드 맨 위쪽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티샷의 비거리가 나오지 않아 고민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고진영은 "같이 친 두 선수(김민선과 이정은)가 비거리가 너무 많이 나갔다. 나도 거리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자존심이 상해서 우울하고 눈물이 날뻔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진영은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버디 물꼬가 터져서 나 자신에게 미안했다. 거리도 중요하지만, 아이언샷이나 퍼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 강한 바람에 대해선 "바람이 많이 불면 버디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서 어프로치나 퍼트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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