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방문 교황, IS 테러 위험에도 골프카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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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80)이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방문해 가톨릭-이슬람간 화합을 도모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카이로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이집트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교황은 이슬람 수니파 최고 지도자 알 타예브 대이맘 등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이집트는 소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를 상대로 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의 공격이 거세진 상황이라 교황의 일정에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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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80)이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방문해 가톨릭-이슬람간 화합을 도모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카이로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이집트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교황은 이슬람 수니파 최고 지도자 알 타예브 대이맘 등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이집트는 소수 기독교 종파인 콥트교를 상대로 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의 공격이 거세진 상황이라 교황의 일정에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교회 인근에 병력이 배치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같은 위험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장 차량이 아닌 어느 때와 같이 일반차를 이용해 이동하고 인파를 맞이할 땐 골프 카트를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교황은 카이로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트위터를 통해 "이집트로 가는 내일 성지순례가 평화롭도록 기도해달라"고 했다.
교황은 이번 일정 가운데 지난해 바티칸을 방문한 알 타예브 대이맘을 만난다. 이후 아자르 대학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콥트교회 교황 타와드로스 2세도 만난다. 두 교황은 지난 12월 IS의 테러로 29명의 콥트교 신자들이 사망한 카이로의 성베드로 콥트 교회까지 함께 걸을 예정이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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