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현지 기자가 밝힌 테임즈의 밀워키행 조건은?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4. 28.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의 광란'을 만들어내고 있는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밀워키행에는 어떤 조건이 숨어있었을까.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조엘 셔먼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센트럴 방송에 출연해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복귀 조건으로 꼽은 3가지에 대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4월의 광란'을 만들어내고 있는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밀워키행에는 어떤 조건이 숨어있었을까.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조엘 셔먼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센트럴 방송에 출연해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복귀 조건으로 꼽은 3가지에 대해 밝혔다.

셔먼은 "테임즈가 밀워키를 선택한 이유는 흥미롭다"며 "애초 테임즈의 에이전트는 한국 잔류, 일본행 등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빅리그 복귀를 위해선) 팀들은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했다"며 "첫 번째는 3년 계약조건"이라고 밝혔다. 1년짜리 단기 계약이 아닌 중장기 계약을 맺음으로써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 옵션 조항이다. 계약상으로 테임즈는 자신의 동의 없이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갈 수 없다"며 "이 조건 역시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기 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셔먼 기자는 "세 번째는 플래툰으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면서 "우타자 거포 크리스 카터를 방출시키면서 밀워키는 플래툰 기용 가능성을 없앴다"고 덧붙였다. 단 세 번째 조건은 계약상의 조건이 아닌 상호 합의를 이루는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테임즈가 3가지 조건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 "빅리그에 복귀할 때 약간 고전하더라도 기회를 많이 받길 원한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흥미롭게도 테임즈는 빅리그 적응에 고전하지 않고 4월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테임즈의 40홈런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11홈런을 쳐낸 테임즈는) 이미 4분의 1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타자 친화적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9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이미 확인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