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명단발표] 신태용 감독 "최정예 멤버 구성했다"

신명기 2017. 4.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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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신태용 감독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한 소감을 나타냈다. 그는 가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한찬희, 조영욱, 이진현, 이상민, 송범근 등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그러나 김정민(금호고), 김정환(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신찬우(연세대) 4명은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신태용 감독은 선발 기준에 대해 "당연히 기량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 대회를 치르다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그런 상황까지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 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지난 3월의 4개국 친선 대회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대회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말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1.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한 소감은.
: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2. 선수선발의 기준은 무엇이나.
: 당연히 기량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 대회를 치르다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그런 상황까지 감안했다.

3. 지난 20일 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지.
: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 전원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 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기간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지난 3월의 4개국 친선 대회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4. 다시 소집하는 5월 1일부터 첫경기 기니전까지 20일정도가 남았는데, 보완해야할 점은.
: 이제는 어느 정도 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술 운영 능력을 높일 생각이다.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5.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 우루과이, 세네갈과의 친선평가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전을 하지만 부상 선수가 나오면 손해가 막심하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그 다음은 조직력과 압박 등 팀 전술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6. 마지막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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