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G> 세서미 스트리트 새 친구 줄리아

전하연 작가 2017. 4.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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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는 전 세계에서 50년 가까이 사랑받아 왔는데요, 최근에 자폐증이 있는 네 살의 줄리아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자폐증에 대해 오랜 시간 조사하면서 캐릭터 연구에 신중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뉴스g에서 줄리아를 만나보시죠. 

[VCR]

‘세서미 스트리트’에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붉은 단발머리에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네 살의 줄리아입니다. 

빅버드는 처음 만난 줄리아에게 인사를 건네지만줄리아는 그림만 그립니다.  

줄리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빅버드가 걱정하자, 친구들은 줄리아가 자폐증을 갖고 있어서 대답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진은 수년간에 걸친 조사와 관련 전문가 등의 조언을 통해 캐릭터 연구에 신중했습니다.

줄리아는 자폐증의 모든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주요 특성을 나타냅니다. 

사이렌과 같은 큰 소리에 예민하고 친구들과 게임을 할 때면 흥분해서 깡충깡충 뜁니다. 

하지만 여느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고 사랑받길 원하죠. 

줄리아의 움직임을 담당한 ‘스테이시 고든’은 실제로 자폐증이 있는 아들의 엄마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68명 중 1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CNN 등 해외 언론은 줄리아의 등장을 중요하게 보도하면서 이제는 자폐증에 대해 관심을 두고 서로 이야기를 시작할 때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줄리아가 고유한 존재로서,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길 바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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