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호르헤 마스비달 "난 르브론 제임스, 우들리는 드웨인 웨이드"

이교덕 기자 2017. 4. 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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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코빙턴(29, 미국)은 "오는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스턴건' 김동현을 2라운드 4분 안에 끝낼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마스비달은 27일 팟캐스트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들리를 10년 전부터 알았다. 그와 자주 훈련했다. 우들리는 날 바닥에 꽂던 스파링 상대 중 하나다. 괴력을 지닌 레슬러다. 우들리는 내 강점을 알고, 난 우들리의 강점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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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헤 마스비달은 다음 달 12일 UFC 211에서 데미안 마이아와 경기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콜비 코빙턴(29, 미국)은 "오는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스턴건' 김동현을 2라운드 4분 안에 끝낼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그다음 목표는 아메리칸 탑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5, 미국)다. 코빙턴은 지난 20일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라울러와 맞붙길 바란다. 아메리칸 탑팀에서 함께 훈련해 그의 경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세인트루이스 지부), 2위 로비 라울러(올해 초 탈퇴), 5위 호르헤 마스비달(코코넛 크릭 본부) 등 UFC 웰터급 상위권엔 유독 아메리칸 탑팀 선수가 많다.

코빙턴은 "동료들과 경쟁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종합격투기는 개인 스포츠 아닌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라울러를 눕혀야 한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는 같은 팀에서 뛰다가 지금은 각자의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호르헤 마스비달(32, 미국)도 생각이 같다. 그의 최종 목표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5, 미국)다.

마스비달은 27일 팟캐스트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들리를 10년 전부터 알았다. 그와 자주 훈련했다. 우들리는 날 바닥에 꽂던 스파링 상대 중 하나다. 괴력을 지닌 레슬러다. 우들리는 내 강점을 알고, 난 우들리의 강점을 안다"고 말했다.

UFC 투나잇과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친구다. 서로의 훈련을 도왔다. 어떤 악감정도 없다"면서 자신과 우들리를 NBA 마이애미 히트에서 함께 뛰었던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드웨인 웨이드(시카고 불스)로 비유했다.

"난 르브론이고 그는 드웨인 웨이드다. 지금은 다른 팀에서 뛰고 있다. 결승전에서 만나야 한다. 한때 팀 동료였다고 해서 뒷짐지고 물러서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돈을 벌어야 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 우리는 싸워야 한다."

마스비달은 다음 달 12일 UFC 211에서 데미안 마이아와 만난다. 마이아를 꺾으면 우들리와 경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팀 동료와 싸울 수 있다"고 입을 모으는 마스비달과 코빙턴도 서로는 꺼린다. 둘은 계속 붙어 다니는 훈련 파트너로 절친한 사이기 때문이다.

코빙턴은 "유일하게 싸우기 힘든 상대가 있다. 친한 친구 마스비달이다. 그만 아니면 된다. 라울러나 우들리와는 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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