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제안에 긍정적 검토..30일 입장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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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3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제안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전망이다.
이어 그는 "지금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는 통합정부 추진위라든지 통합정부는 연대 가능하고 참여 가능한 제정파들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야하는 성격"이라면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고, 그 얼개가 마련돼야 김 전 대표가 그에 대한 입장을 말할 수 있다. 신속하게 이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아마도 일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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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측근 최명길 "安, 임기단축 개헌안 수용한 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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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최명길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김 전 대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 김종인 전 대표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 의원은 “고지한 바가 없기 때문에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안 후보의 제안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에 그는 “오늘 안철수 후보가 아침에 한 기자회견과 발표를 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서 이 위기상황을 돌파해야한다는 인식은 정확히 표명됐다고 본다”면서 “개헌도 선거구제 개편이나 권력구조 개편을 해서 국회가 개헌안을 합의해 제시할 경우 아무 조건 붙이지 않고 새로운 7공화국을 출범시키는데 동의한다는 입장 밝혔기에 견해나 의지 표명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강력히 요구한 임기 단축 개헌안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순간에 나의 헌법적 임기는 5년인데, 3년만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특정한 날짜를 얘기하지 않았을 뿐이지, 말의 취지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겠다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는 통합정부 추진위라든지 통합정부는 연대 가능하고 참여 가능한 제정파들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야하는 성격”이라면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고, 그 얼개가 마련돼야 김 전 대표가 그에 대한 입장을 말할 수 있다. 신속하게 이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아마도 일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김 전 대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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