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사드 비용 10억 달러 내라..한미 FTA는 끔찍해"

김나정 2017. 4. 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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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라고 말했다.

그 비용을 10억 달러(1조1천300억원)로 추산했다.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달러 시스템이다. 매우 경이롭다. 미사일을 하늘에서 바로 격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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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 사진=한경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라고 말했다. 그 비용을 10억 달러(1조1천300억원)로 추산했다.

또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크기 때문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끔찍한(horrible)"이라고 표현하며,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달러 시스템이다. 매우 경이롭다. 미사일을 하늘에서 바로 격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FTA를 대선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책임으로 돌리며 "한미 FTA는 힐러리가 만든, 받아들일 수 없고 끔찍한 협정이다. 재협성하거나 종료(terminate)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미 FTA는 한쪽 당사국이 다른 당사국에게 협정 종료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날부터 180일 후에 종료되게 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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