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R&D지원금 중기배분 30%까지 확대"..중기공약 발표

고석용 기자 2017. 4.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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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중소기업 창업 콘트롤타워인 창업중소기업부를 신설하고 정부의 R&D 지원자금의 중소기업 배분을 현 15%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혁신적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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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창업중소기업부 신설·R&D 지원금 확대.."중기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창업중소기업부 신설·R&D 지원금 확대…"중기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전날(27일) 오후 경북 경주역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중소기업 창업 콘트롤타워인 창업중소기업부를 신설하고 정부의 R&D 지원자금의 중소기업 배분을 현 15%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혁신적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먼저 "창업·중소기업 정책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부처로 분산돼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심각하다"며 "창업중소기업부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일원체계를 갖춰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9조원인 정부 R&D 지원자금의 중소기업 배분을 현 15%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국책연구소를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역할도 하도록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중소기업의 융합 생산 기술을 우선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육성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제2의 제조업 부흥도 도모하겠다고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관계와 관련해서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의무비율을 설정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밖에도 안 후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역할 재정립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금을 대기업 80%까지 인상 △중소기업의 3D(Dirty, Danger, Difficulty)이미지를 3C(Clean, Culture, Creative)이미지로 변화 △밴처케피탈 , 엔젤펀드, 모태펀드, 크라우드 펀딩 등 자금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강소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주역"이라며 "제가 중소기업 여러분의 서포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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