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사흘째..성주군민 "사드반입 때 웃은 미군 사과" 요구

입력 2017. 4.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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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주민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흘째인 28일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반입 때 웃으면서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드철거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 미군 사령관과 미군 당사자는 마을에 와서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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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 주민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흘째인 28일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반입 때 웃으면서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드 장비가 들어간 지난 26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반대 집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드철거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 미군 사령관과 미군 당사자는 마을에 와서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성주투쟁위 등은 "지난 26일 사드 장비 반입 때 항의하는 주민을 바라보며 웃고 영상을 찍은 미군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민, 원불교 교무·신도 등 100여명은 사드철거 집회를 이어갔다.

주한미군은 이날도 성주골프장에서 사드 배치와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소성리 마을회관, 진밭교 삼거리 등에는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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