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사흘째..성주군민 "사드반입 때 웃은 미군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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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주민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흘째인 28일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반입 때 웃으면서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드철거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 미군 사령관과 미군 당사자는 마을에 와서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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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 주민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흘째인 28일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반입 때 웃으면서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드철거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 미군 사령관과 미군 당사자는 마을에 와서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성주투쟁위 등은 "지난 26일 사드 장비 반입 때 항의하는 주민을 바라보며 웃고 영상을 찍은 미군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민, 원불교 교무·신도 등 100여명은 사드철거 집회를 이어갔다.
주한미군은 이날도 성주골프장에서 사드 배치와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소성리 마을회관, 진밭교 삼거리 등에는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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