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13년 만에 네덜란드 감독 컴백 (네덜란드 언론)

조용운 입력 2017. 4.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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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현 페네르바체 감독이 공석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래프'와 'AD'는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네덜란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으로 아드보카트와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미 1992~1994년과 2002~2004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복귀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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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현 페네르바체 감독이 공석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래프'와 'AD'는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네덜란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으로 아드보카트와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성사가 된다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13년 만에 네덜란드 사령탑 복귀이자 개인 통산 3번째 감독 부임이다.

네덜란드는 유로2016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1년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달 불가리아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조 4위로 떨어졌다. 발등에 불 떨어진 네덜란드축구협회는 대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감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5월말 모로코와 평가전부터 새로운 감독 체제로 출발하기 원한다. 다급해진 네덜란드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미 1992~1994년과 2002~2004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복귀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이다.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를 할 것으로 알려졌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위기의 빠진 네덜란드가 소방수 역할을 부탁하자 흔쾌히 승낙 의사를 표했다.

문제는 현 소속팀 일정이다. 페네르바체가 컵대회 결승에 오르면 모로코전부터 지휘하기 어렵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터키 컵대회 준결승에 올라있어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들은 "아드보카트와 네덜란드축구협회는 부임 일자를 놓고 마무리 협상에 들어갔다"며 "아드보카트를 보좌할 코치로는 루드 굴리트가 유력하다. 아마도 다음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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