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텍사스 슛아웃 1R 선두..박성현 공동 2위(종합)

뉴스엔 입력 2017. 4. 28. 09:15 수정 2017. 4.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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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 LPGA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미정(28 대방건설)은 4월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41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6,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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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기자]

허미정이 LPGA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미정(28 대방건설)은 4월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41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6,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허미정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허미정은 경기의 키로 퍼터를 꼽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낚은 허미정은 후반 11번 홀(파3)에서 약 3.5미터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에선 약 4미터 버디를 잡으며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는 실수를 한 허미정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약 9미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LPGA는 공식 트위터에 "오늘은 너의 날"이라며 허미정의 이 파 세이브를 소개하기도 했다.

허미정은 지난 2016년에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텍사스 지역에 살아 집에서 출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허미정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몇 차례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 했던 허미정이 이번 대회에선 약 2년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로 허미정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이날 티샷을 무려 301야드나 날리며 장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2016년 올해의 선수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미셸 위(미국), 산드라 창키자(미국), 마리나 알렉스(미국), 제니퍼 송(미국), 캐서린 커크(호주) 등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 최운정, 양희영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아마추어 성은정, 이미림, 유선영 등과 함께 2언더파로 뒤를 잇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은은 이븐파 71타로 주춤했다.(사진=위부터 허미정, 박성현(자료사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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