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4득점' LAD, SF에 설욕.. 시리즈 동률

입력 2017. 4. 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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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전날 연장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연장 승리로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나온 톨스의 결승타 등 10회에만 4점을 낸 끝에 5-1로 이겼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첫 4연전에서 2승2패 동률을 기록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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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김태우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연장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연장 승리로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나온 톨스의 결승타 등 10회에만 4점을 낸 끝에 5-1로 이겼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첫 4연전에서 2승2패 동률을 기록하고 집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11승12패를 기록해 29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할 복귀를 노린다. 반면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8승15패)는 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타격 지표가 내셔널리그 중·하위권에 처져 있는 두 팀의 무기력한 방망이는 이날도 상대 선발에 눌렸다. 다저스는 1회 시거의 솔로포 이후 8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8회까지 안타는 2개뿐이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6개)를 친 샌프란시스코도 응집력은 부족했다. 6회 1사 1루에서 유리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아로요의 적시타 한 개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답답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무어는 7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버텼고, 이날 시즌 MLB 첫 등판을 가진 유리아스도 5⅔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콘토스에 이어 9회 멜란슨이 다저스 타선의 발목을 완벽하게 붙잡았고, 다저스도 필즈, 아빌란, 잰슨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2사 후 잰슨을 상대로 톰린슨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로 2루를 밟아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대타 작전으로 재미를 본 끝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곤살레스가 볼넷을 골랐고, 역시 대타인 어틀리는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쳐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대타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라는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톨스가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이날의 결승 적시타를 쳤고, 에르난데스의 1루 파울 플라이 때는 3루 주자 어틀리가 재빨리 스타트를 끊어 먼저 홈에 들어왔다. 시거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터너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고 테일러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5-1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잠재우고 1승을 챙겼다. /skullboy@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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